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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 ENG 해외실적, 사실상 상위 5社가 강제 견인

건설존 2020. 7. 28. 10:49

상위 5개사 제외시 전년 동기대비 50% 급감

신규 계약건수는 5.7% 증가에 머물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COVID-19 등으로 인한 여파가 상반기 건설분야 엔지니어링사들의 해외 계약 실적 양극화 심화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본지가 해외건설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분야 엔지니어링 15개사의 1분기 해외실적을 집계한 결과 건수로는 49건, 금액으로는 2억4,113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로는 16.9%가 급감했으나 금액으로는 27.7%가 급증한 실적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COVID-19로 인해 실적 하락이 예상됐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44.1% 증가한 1억2,135만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전체 실적 증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종합엔지니어링 상위사와 중견 및 중소형 업체들 사이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실제 15개사 중 도화엔지니어링, 희림종합건축, 삼우CM건축, 유신, 한국종합기술 등 상위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0개사 상반기 해외계약실적은 건수로는 15건, 금액으로는 3,277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 21.1%, 금액 50.1%가 급감한 것으로 상위 5개사는 2분기 이후 진행된 신규 계약과 함께 미루어졌던 이전 계약분이 반영되며 실적 상승의 원인이 됐다. 반면, 나머지 10개 업체들의 경우 기존 계약 실적은 물론 COVID-19로 인해 1분기 이후 집계된 신규 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 실적까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업체별 전년 동기대비 계약액 변화를 비교해 보면 평화엔지니어링 -60.1%, 건화 -19.6%, 서영엔지니어링 -15.5%, 동명기술공단 -37.5%, 이산 -72.2%, 동일기술공단 -34.2%, 동성엔지니어링 -43.4%, 수성엔지니어링 -13.9%, 선진엔지니어링 -81.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엔지니어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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