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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존
1층에 도로 품은 복합빌딩…도쿄 바꾸는 디벨로퍼의 창의력 본문
일본 최고의 쇼핑지인 도쿄 긴자 거리. 아직 쌀쌀한 날씨이지만 단체 관광버스를 타고 온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중·일 관계가 회복되면서 긴자는 밀려드는 중국인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긴자는 이미 1980~1990년대에 개발이 끝난 '낡은' 쇼핑거리다. 백화점 등 건물 규모가 작아 넘치는 쇼핑객을 수용하기에 벅차다. 그렇다고 대형 건물을 새로 짓자니 블록을 묶어 개발해야 하는데, 이 경우 가뜩이나 관광버스 등 교통량을 수용하기 어려운 도로 면적이 더 좁아진다.
일본의 대표 디벨로퍼인 모리빌딩은 이런 긴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도쿄도에 제안했다. 2개 블록을 묶어 통합 개발로 대형 건물을 짓지만, 가운데 기존 도로는 그대로 유지하는 개발 방식이었다. 완성된 후에는 1층 한가운데로 도로가 지나가고 그 위로 2층부터 올라가는 셈이다. 건물을 관통하는 1층 도로는 도로로도 그대로 사용하고, 건물 방문객의 승하차장으로도 쓰인다. 후면부에는 관광버스 전용 승하차장도 있어 여러모로 교통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쇼핑센터의 대형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다음달 20일 개장하는 긴자6초메의 '긴자식스' 탄생 배경이다. 대로변 마쓰자카야백화점과 뒤편 이면도로 건너 소규모 건물들을 결합해 긴자 최대의 복합건물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