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IRSC
- 무용접
- 창호용실리콘
- 알루스타
- 건축
- 내부단열재
- 내단열
- smart K
- 우수건축자재
- 건축자재
- 외장용실리콘
- 실사용면적
- 국토교통부
- 도로관리체계
- 친환경실리콘
- KCAD
- 국도신설
- 우수추천자재
- 외부단열재
- 모아실리콘
- 건설실적
- 열교차단
- 넥스처아이시티
- 외장재
- 지에스모아
- 한국판뉴딜
- 외단열
- 주거시설
- 건설존
- 외장판넬
- Today
- Total
건설존
[르포] 민간 첫 모듈러 주택 ‘용인 동천지구’ 현장을 가다 본문
고난이도 ‘인필’ㆍ비싼 ‘건식온돌’ 적용…균일한 품질 확보
지상 5층 주거용 오피스텔 2개동
총 69세대 원룸 유닛 100% 장착
공공 이어 민간 ‘모듈로1호’ 탄생 눈앞
[동천 모듈러 오피스텔 B동 유닛 결합 장면]
경기 용인시 동천지구에서 ‘민간 첫 모듈러(Modular) 주택’이라는 주목할만한 도전이 진행 중이다.
건축주는 모듈러 방식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인필(Infill)’ 방식을 택했고, 비용 등을 이유로 공공사업에서 채택하지 못했던 ‘건식 온돌’도 과감히 적용했다.
건축주의 결단과 건축설계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공공에 이어 민간에서도 모듈러 주택 1호 탄생이 임박했다.
지난 4일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건축 현장(용인 수지구 동천동 947-1)을 찾았다. 지상 5층(A동), 지상 4층(B동)짜리 주거용 오피스텔 2개동은 풀 옵션의 원룸 모듈 유닛이 이미 100% 장착된 상태였다. A동은 36개, B동은 33개 유닛으로 구성된 총 69세대 규모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일정비율만큼 완성한 유닛(모듈)을 현장으로 가져와 조립ㆍ시공한다. 국내에선 유닛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라멘(Ramen) 방식과 기본 구조체에 유닛을 서랍처럼 끼워넣는 인필 방식을 주로 쓴다. 모듈 하나하나를 구조체에 정교하게 결합해야 하는 인필 방식은 안정성이 뛰어나 고층건물에 적합하지만 라멘 방식보다 난이도가 높다.
건축주이자 시행사인 워라벨 관계자는 “이대, 건대, 홍대 등 일반 건축방식으로 지은 소형 오피스텔은 결로ㆍ곰팡이 탓에 유지관리비가 많이 든다”며 “공장제작으로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공사기간과 공사비도 함께 줄여주는 모듈러 건축방식에 도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설계를 맡은 바운더리스 건축사사무소의 김윤수 소장도 “모듈러 건축은 골조를 올리면서 공장에서 모듈 제작을 할 수 있어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품질 확보도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바닥 온돌 공사가 한창인 B동 5층으로 올라갔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시스템 에어컨과 내부 수납장, 복층 계단, 다락방까지 풀 옵션 원룸이 완벽하게 구현돼 있었다. 이 오피스텔은 세대별 면적이 18㎡로, 5.8평이지만 다락이 있는 복층 구조여서 실평수는 8평이다. 배관과 전기, 통신 시설도 통합공간으로 한데 모아 유닛과의 결합을 쉽도록 설계했다.
출처 : 건설경제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1910041909330550555#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