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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첫 대규모 재생사업, 용산역 일대 1만4000㎡

건설존 2020. 1. 29. 10:06

신혼부부·청년주택을 포함한 복합단지

용산 전자상가 인근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신혼희망타운·청년주택·국방기관·창업공간 등 복합단지로

천안·고양시 등 2000억원 안팎 대규모 도시재생도 추진

정부가 내년에 약 6000억원을 들여 KTX 용산역 인근 부지에 신혼부부·청년주택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만든다. 국방기관 등 현재 용산공원에 있는 공공기관 청사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유수지나 자동차정류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약 1만4000㎡ 크기의 용산전자상가 부지를 새롭게 재생해 쇠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중심지에서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지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정부는 서울의 집값 상승을 우려해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자제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따라 용산 혁신지구를 시작으로 서울 도심에서도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 뉴딜 신규제도 시범사업 선정안’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계획안’을 의결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4곳, 총괄사업관리자(거점연계) 뉴딜사업 2곳, 인정사업 12곳을 선정했다. 사업비 1조9000억원 규모로 전체 면적만 27만㎡에 이른다. 국비 1700억원, 지방비 1600억원, 주택도시기금 6700억원, 공기업 4800억원, 기타 4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택 2200가구 안팎(임대 약 1470가구)이 청년‧신혼부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학생들을 위한 행복기숙사도 약 500실을 짓는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서울 용산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다. 현재 유수지 및 자동차정류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산역(KTX) 뒤편 용산전자상가 인근 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면적 1만4000㎡에 사업비 5927억원이 책정됐다.​

출처 : 국민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272213?lfrom=facebook&fbclid=IwAR02gerlXs_saxjlr8_awHJvqSl-R9m39SYlzal8sjg-m-gnVupT7jrYK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