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도서관은 없었다’...정약용도서관 22일 공식 개관
▲ 정약용도서관 2층 열린 열람공간(사진=남양주시)
市 ‘남양주 최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남양주 대표도서관’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지자체의 공공도서관 중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이 남양주시에 들어섰다. 이 도서관은 남양주시에서 중앙도서관의 역할을 할 ‘정약용도서관’(다산중앙로82번안길 138)으로 5월 22일 공식 개관한다.
정약용도서관은 기존 공공도서관과 사뭇 다르다. 규모가 큰 것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이가 많다. 내용 면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중에서 ‘가장 훌륭한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는 공직자도 있었다.
일단 들어서면 개방감이 남다르다. 모든 공간이 그렇지만 2층은 ‘탁 트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천장이 높고 공간이 넓으면 일반적으로 헛헛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정약용도서관은 공간구성과 배치가 뛰어나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거의 없다.
도서관을 이리저리 거닐고 둘러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자연스러운 동선과 낮은 계단, 각기 다른 편안한 의자, 인상적인 조명들, 곳곳에 배치된 편안한 커뮤니티 공간, 엄마와 아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 등 세심함에 눈길을 뗄 수 없다.
정약용도서관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공도서관 중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식사휴게시설과 베이커리 카페테리아, 호텔로비 같은 공간 등 찬찬히 거닐고 머물면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소확행이 한가득이다.
정약용도서관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도서관’ 즉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서관, 아지트 같은 도서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선지 남양주시 한 공직자는 남양주시에서도 드디어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약용도서관의 남다른 구성과 콘텐츠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민선 7기 들어 세운 도서관 계획이 주효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년간 부단히 애쓴 공직자 등의 노력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다.
마침 조광한 시장은 정약용도서관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그간의 과정을 20일 SNS를 통해 밝혔다. 조 시장은 글에서 “많은 이들의 피, 땀, 그리고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회를 말했다. 다음은 조 시장이 SNS에 쓴 글 전문이다.
출처: 구리남양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