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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차선 안 보인다 했더니…부실 도색 업자·공무원 무더기 입건

건설존 2019. 6. 10. 10:02


차선 도색을 부실하게 한 업체 대표와 이를 묵인하고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공무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A씨(40) 등이 운영하는 도색업체 20곳과 무면허 하도급 업체 9곳의 대표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부실시공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준공검사를 내준 혐의(허위공문서작성)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 B씨(38)도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부실시공을 눈감아주고 준공검사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업체 대표들은 지난해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21억원 상당의 차선 도색공사 24건을 맡아 원가를 줄이려고 자재를 적게 사용하는 등 부실시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유난히 차선 안 보인다 했더니…부실 도색 업자·공무원 무더기 입건​